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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코드프레소의 첫 야유회

봄과 여름사이, 무더위가 찾아오기 전 마지막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던 5월의 마지막 금요일, 코드프레소 팀은 첫 야유회를 다녀왔습니다. 2019년 회사 설립 이후, 첫 외부 행사를 진행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코드프레소의 역사적인 첫 야유회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왜 지금 떠나게 되었을까?

코드프레소의 재택 근무
코드프레소는 코로나 시기에 시작한 재택 근무를 코로나 종식 이후에도 계속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재택 근무를 통해서도 사무실 출근과 다르지 않은 업무 생산성을 확인했습니다. 따라서 직무에 따라 다르지만, 주 1~2회 사무실에 의무적으로 출근하고 나머지 요일은 재택 근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팀원과 직접적으로 대면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해졌습니다.
코드프레소의 성장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으로 스타트업의 투자 시장과 경영 환경이 얼어붙었던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2년 동안 코드프레소의 평균 매출은 2배 상승했고, 직원 수도 2배 증가했습니다. 따라서 효율적인 사무실 근무를 위해 팀 별 출근 요일이 달라졌고, 다른 요일에 출근하는 신규 팀원들을 대면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겼습니다. 이에 신규 팀원과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도 필요해졌습니다.

왜 ‘야유회’가 되었을까?

본격적으로 행사를 기획하기 전에, 경영 관리팀 리더이기도 한 황현진 CCO님과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준비하는 실무자가 리더와 팀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이를 온전하게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워크샵에서 주요하게 달성해야 할 목표는 무엇인가요? 황현진 CCO님 : 이번 워크샵은 업무에서 벗어나 팀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팀원들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각 팀 내부에서는 상호작용이 있지만, 코드프레소도 하나의 팀이기 때문에 다른 팀원들과 소통하며 Onn-Team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따라서 기존 팀원과 신규 팀원, 여러 팀의 팀원들 간에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야유회”라는 명칭을 생각했습니다.

메인 프로그램 - 양궁

코드프레소는 현재 EduTech 플랫폼뿐만 아니라 IT 기술 인재 관리를 위한 글로벌 HR SaaS를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 영국, 유럽, 북미, 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PoC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쐐기처럼 날카로워야 하는 GTM(Go-to-Market) 전략과 YC의 창업자 Paul Graham의 “Do things that don’t scale(확장 가능하지 않은 일을 하라)”이라는 마인드셋이 전사 차원에서 중요한 시점입니다.
이를 녹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떠올랐던 것이 양궁이었습니다. 제한된 과녁(목표)을 활과 화살로 집중해서 반복적으로 발사해야 좋은 성적(성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더해 조미료 역할을 할 수 있는 레크레이션을 추가해서 프로그램을 확정했습니다!
양궁을 배우기 위한 개인별 영점 사격
팀 별 개인 점수를 모두 더해 1위를 뽑는 단체전 사격
팀 별 양궁 서바이벌 토너먼트
조미료 역할의 레크레이션 프로그램

팀원들의 참여와 교류를 위한 보조 프로그램

회사가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닌, 만드는 과정에서도 팀원들이 참여하는 느낌과 야유회 중간 중간 상호작용 할 수 있는 포인트를 추가하고 싶었습니다. 회사가 기술 역량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이를 조금이라도 포함하고자 하는 마음도 담았습니다.
야유회 안내와 더불어 야유회 이름 공모전을 진행했고, 야유회 당일 버스로 이동할 때는 새로운 팀원과 기존 팀원을 짝꿍으로 배정하여 서로 문답을 나눌 수 있는 짝꿍 미션을 진행했습니다. 업무와 관련된 질문들에는 높은 점수를 부여하여 업무와 관련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가장 의미 있는 질문과 답변을 나눈 짝꿍을 Chat-GPT를 활용해 야유회가 끝나기 전에 빠르게 선정하였습니다.
기술 활용을 권장하는 ‘야유회 이름 공모전’
역사적인 제1회 야유회 이름 공모전 수상자
이동 중 질문 답변을 나누고 기록하는 짝꿍 미션
Chat-GPT를 활용한 빠른 1등 짝꿍 선정

야유회 이후 코드프레소는

코드프레소 조직문화 관련 문서에는 “성장”이라는 단어가 여러 번 등장합니다. 오프라인 IT 실무 교육으로 시작했던 코드프레소는 코로나 이후 온라인 IT 교육으로의 전환 및 교육 플랫폼을 출시하면서 거시적인 환경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며 성장했으며, 꾸준한 매출을 내며 이제는 글로벌 진출을 통한 성장을 하려고 합니다.
회사의 팀원 수가 30명을 넘어가면서 좋은 성장의 기반을 탄탄하게 만드는 것 또한 중요해졌습니다. 여러 회사들이 사무실로 복귀하는 환경에서도 코드프레소만의 재택 근무 형태를 유지하는 이유는 이것이 현재 우리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기 때문이고, 그렇다면 이번 야유회처럼 이런 근무 형태를 더 원활하게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경영 관리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활동들을 통해 코드프레소만의 성장을 이루는 토대를 만들려고 합니다. MVC 내재화, 회사의 일하는 방법 도출 등 코드프레소가 탄탄한 기반을 만들어가면서 성장하는 모습들을 소개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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